KEYSIGHT(키사이트)란 어떤 브랜드인가?
설계한 회로가 규격을 만족하는지, 고속 신호가 무결성을 유지하는지, 무선 기기가 5G 표준을 준수하는지 검증하는 현장. 이런 전자 계측 분야에서는 측정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곧 개발 속도와 제품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이 파형을 믿어도 되나?", "최신 표준을 이 장비로 검증할 수 있나?", "연구개발부터 양산 검사까지 한 브랜드로 커버되나?" 이 고민의 답으로 전자·통신·반도체 엔지니어가 오랫동안 신뢰해 온 이름이 바로 KEYSIGHT(키사이트)입니다.
키사이트의 뿌리는 1939년 빌 휴렛과 데이브 패커드가 설립한 휴렛팩커드(HP)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HP의 전자 계측 사업부가 1999년 애질런트(Agilent)로 분사했고, 2014년 11월 다시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로 독립하며 전자 계측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Santa Rosa)에 있으며, 사명은 'key(핵심)'와 'insight(통찰)'의 합성어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종목코드 KEYS), S&P 500 편입 기업으로 2024 회계연도 매출 약 50억 달러 규모입니다.
라인업은 오실로스코프와 신호·스펙트럼 분석기,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 신호 발생기, 전원 공급기와 전자로드, 디지털 멀티미터, LCR·임피던스 분석기, 소스미터(SMU)까지 전자 계측의 전 영역을 아우릅니다. 특히 5G·6G 통신, 반도체 검증, 항공우주·방위, 자동차 전장 분야의 첨단 측정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브랜드입니다.